[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사무엘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V’를 그리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한참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가수 사무엘이 “182~3cm까지만 크고 싶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EYE CAND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사무엘은 올해 16살의 나이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TOP20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끈 신예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종영 후인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SIXTEEN’을 내놓고 16살 소년의 풋풋함과 발랄한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가수 사무엘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CANDY’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솔로 데뷔 후 3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EYE CANDY’를 내놓게 된 사무엘은 “그 사이에 키가 2~3cm 자랐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지금 키가 178~9cm 정도 된다. 182~3cm까지만 크고 싶다”고 결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보다 더 자라면 무대 위에서 ‘CANDY’나 ‘SIXTEEN’를 추는 게 어색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사무엘은 “나 혼자 무대를 꽉 채워 보일 수 있는 정도까지만 자라고 싶다”고 덧붙여 ‘프로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EYE CANDY’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를 비롯해 마부스, 차쿤, JS, 투챔프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CANDY’를 비롯해 10개 곡이 실렸다.

‘CANDY’는 1990년대 인기를 끈 뉴잭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용감한 형제와 이현도(D.O)가 공동 작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좋아하는 상대를 ‘CANDY’에 비유하는 달콤한 가사가 설렘을 자아내며 사무엘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돋보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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