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사진=네이버 V 라이브 방송 캡처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솔로 곡 ‘11도’의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아는 “차가워진 바람 냄새가/ 너와 같이 있던 그 날을 생각나게 해/ 마치 어제 일같이 아플까/ 오늘따라 네가 생각이 났어”라는 가사를 들려주며 “이 곡을 함께 만든 작곡가가 비트를 줬을 때 듣자마자 ‘이 노래다. 추울 때 들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끝에서 차가운 날씨의 냄새가 생각난다’는 표현이 생각났다. 그래서 원래 가사에 잘 안 쓰는데 냄새라는 단어를 써 봤다”고 설명했다.

민아는 또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할/ 네가 남겨놓고 간 옷을 버리지 못해/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오늘따라 네가 생각이 났어”라는 다음 가사를 읽으며 “이 노래는 저의 이야기를 토대로 굉장히 솔직하게 담았다. 그래서 집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한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편하게 작업을 하다 보니 집에서 영상도 찍게 됐지만 신경을 많이 써서 집을 많이 꾸몄다”며 “예를 들어 방 벽지가 워래 타일 무늬다. 예쁜 무늬인데 유라 언니가 보자마자 ‘이거 화장실 아니야?’라고 말해서 욱했다. 언니랑 싸울 뻔했지만 힘으로 질게 뻔해서..”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유발했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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