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해피 데스데이’ 포스터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 석권, ‘겟 아웃’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 기록, 제작비 대비 11배 수익 등 놀라운 기록을 쏟아낸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마블과 DC 코믹스를 오가며 전 세계 젊은 세대를 열광시킨 작가 스콧 롭델의 각본 참여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다. 공포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긴장감과 섬뜩함 속에 공포 영화의 법칙을 깬 신선한 전개가 주목할 포인트다.‘해피 데스데이’를 지배하는 무섭고도 유쾌한 스토리를 탄생시킨 사람은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스콧 롭델. 그는 마블 코믹스 ‘엑스맨’을 비롯 드라마 ‘엑스맨’에도 참여했으며 DC 코믹스에서도 ‘레드 후드’ 작화, 미국 드라마 ‘체이싱 앨리스’ ‘볼%체인’의 각본은 물론 프로듀서까지 도맡아 했다.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슈퍼히어로물을 다뤄온 그의 경험은 이번 작품에서 완벽하게 발휘됐다. 늘 당하기만 했던 섹시한 여자 주인공은 살인마에 맞서며 매력을 뽐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공포는 관객들에게 유머와 쾌감을 선사한다. 스콧 롭델은 “공포 영화에서 통용되는 한계와 법칙을 부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해피 데스데이’는 11월 8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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