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한끼줍쇼’의 연출자인 방현영 PD가 세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국민 MC’ 이경규·강호동의 무모한 도전을 담았던 ‘한끼줍쇼’가 18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1년 사이 ‘한끼줍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방송 6주 만에 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까지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이제는 꾸준히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한끼줍쇼’의 연출자인 방현영 PD는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던 구구단 세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정이 출연했던 방송은 크게 화제가 됐고, ‘한끼줍쇼’의 시청률도 처음 3%를 돌파했다. 방 PD는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지만 변주가 필요했다. 처음 게스트를 초대하는 것이라 긴장했는데 김세정이 물꼬를 잘 터줬다”고 말했다. 그는 “세정은 ‘한끼줍쇼’가 갈 길을 만들어줬고 덕분에 이후에도 밥동무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끼줍쇼’는 이제 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 예능에서 쉽게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래원·김해숙 등과 같은 베테랑 배우들이 찾는 프로그램이 됐다. 방 PD는 “대본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동네를 구경하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여서 예능 출연에 익숙하지 않은 연예인들도 많이 응해주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너무 리얼해서 놀란다. 예능 촬영이 낯선 배우들뿐만 아니라 예능 경험이 많은 연예인들도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끼줍쇼’ 1주년은 기쁜 일이지만 방 PD에겐 새로운 고민이 있다. 어느덧 ‘한끼줍쇼’와 밥동무들의 출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뭔가 다른 신선함을 전달해야 해서다.
방 PD에 따르면 지난 여름 ‘여름방학 특집’으로 진행됐던 일본 촬영, 시청자 투표, 복불복 지역 선정, 제주도 특집 등은 그런 변화를 주려는 시도였다. 그는 “우리 이웃들의 저녁식사를 살펴본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맞게 가족의 형태나 직업, 저녁의 종류 등 다양한 접근법을 프로그램에 접목시켜 보려고 고민 중”이라며 “물론 ‘한끼줍쇼’의 중심은 우리를 초대해주는 ‘식구’들의 이야기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구구단 세정(가운데)과 ‘한끼줍쇼’ 강호동·이경규 / 사진제공=JTBC
“구구단 세정은 ‘한끼줍쇼’의 은인이죠.”JTBC ‘한끼줍쇼’의 연출자인 방현영 PD가 세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국민 MC’ 이경규·강호동의 무모한 도전을 담았던 ‘한끼줍쇼’가 18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1년 사이 ‘한끼줍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방송 6주 만에 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까지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이제는 꾸준히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한끼줍쇼’의 연출자인 방현영 PD는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던 구구단 세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정이 출연했던 방송은 크게 화제가 됐고, ‘한끼줍쇼’의 시청률도 처음 3%를 돌파했다. 방 PD는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지만 변주가 필요했다. 처음 게스트를 초대하는 것이라 긴장했는데 김세정이 물꼬를 잘 터줬다”고 말했다. 그는 “세정은 ‘한끼줍쇼’가 갈 길을 만들어줬고 덕분에 이후에도 밥동무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끼줍쇼’는 이제 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 예능에서 쉽게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래원·김해숙 등과 같은 베테랑 배우들이 찾는 프로그램이 됐다. 방 PD는 “대본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동네를 구경하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여서 예능 출연에 익숙하지 않은 연예인들도 많이 응해주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너무 리얼해서 놀란다. 예능 촬영이 낯선 배우들뿐만 아니라 예능 경험이 많은 연예인들도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끼줍쇼’에 출연한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 사진제공=JTBC
방 PD는 “밥동무들이 ‘한끼줍쇼’의 여정을 즐기면서 가족, 끼니, 육아, 연애 같은 개인의 가치관이 직접 반영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낸다. 제작진도 녹화가 진행될수록 밥동무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들도 가족들의 저녁 풍경은 우리네 사는 모습들이라 공감을 많이 하고 그 분위기에 금방 녹아드는 것 같다”며 “동네를 돌아다니고 초인종을 누를 때보다 집 안의 가족들과 있을 때 더 편하게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고 전했다.‘한끼줍쇼’ 1주년은 기쁜 일이지만 방 PD에겐 새로운 고민이 있다. 어느덧 ‘한끼줍쇼’와 밥동무들의 출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뭔가 다른 신선함을 전달해야 해서다.
방 PD에 따르면 지난 여름 ‘여름방학 특집’으로 진행됐던 일본 촬영, 시청자 투표, 복불복 지역 선정, 제주도 특집 등은 그런 변화를 주려는 시도였다. 그는 “우리 이웃들의 저녁식사를 살펴본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맞게 가족의 형태나 직업, 저녁의 종류 등 다양한 접근법을 프로그램에 접목시켜 보려고 고민 중”이라며 “물론 ‘한끼줍쇼’의 중심은 우리를 초대해주는 ‘식구’들의 이야기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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