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수상한 가수’ 방송 화면 캡쳐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의 네 번째 가수를 대신해 장도연이 ‘숯불’이라는 이름으로 출격했다. 숯불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코러스 경험을 자랑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숯불은 “노래한 지 10년이 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김범수, 이선희, 임재범, 성시경, 박효신, 백지영 등 수많은 가수들의 코러스를 맡은 경력이 있다. ‘수상한 가수’에 출연 중이 홍진영과 하현우의 코러스 또한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다”며 출전한 숯불은 “우승 후보 닭발을 숯불로 지져버리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열창했다. 장도연과 그녀는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노래를 마쳤다.

이에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현우는 “오늘 닭발 위기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형석 역시 “8분의 6박자의 곡은 쉽지가 않은데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불렀다. 휘트니 휴스턴 같은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결국 숯불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본드를 이겼다. 그녀는 닭발을 이기기 위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본드의 정체는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로 밝혀져 현장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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