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윤박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윤박이 연극 ‘3일간의 비’가 자신에게 “소중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윤박은 지난 10일 ‘3일간의 비’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국내 초연으로 화제를 모아던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윤박은 극중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으며 완벽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윤박은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3일간의 비’는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덕분에) 감사한 인연들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 모든 좋은 에너지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관객들에 정말 감사하다. 공연은 끝났지만 여러분 마음속에 항상 남아있길 바란다”며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윤박은 이로써 ‘관객모독'(2014), ‘망원동 브라더스'(2016)에 이어 ‘3일간의 비'(2017)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을 얻었다.

공연은 끝났지만 윤박의 ‘열일’은 계속된다. 지난 11일 공개된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연출 김도원, 극본 김도원)에서 천재 마술가 ‘제이’를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달 13일부터 방영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 극본 천성일)에도 출연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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