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PD의 말이다. 임 PD는 최근 텐아시아에 “이원근은 앞으로 더 잘 될 배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원근은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여주인공 이안(수영)의 후배이자 그녀의 죽은 남자친구와 동명이인인 김진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김진영(이원근)은 때로는 해사한 미소로, 때로는 당돌한 고백으로 남자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낸 후 얼어붙은 이안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갔다. 이원근이 지닌 소년의 이미지가 김진영이란 캐릭터와 시너지를 이뤘고, 이안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관통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JTBC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수영은 “애교 많은 연하남의 이미지도 있지만 진지한 매력도 있다”고 이원근을 소개했다. 또 수영은 “이원근의 눈빛을 보니 그동안 작품에서 연상의 배우들과 왜 호흡을 맞췄는지 알았다”며 “사람을 ‘심쿵’하게 만드는 대형견 같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하얀 피부와 환한 미소, 마른 몸매는 이원근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연기의 폭은 ‘연하남’에 머물러있지 않다. 선한 외모는 프리즘일 뿐 그를 거친 캐릭터는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
지난 1월 영화 ‘여교사’ 개봉을 앞두고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선 이렇게 말했다. “연기를 조금 하다 말 게 아니라 평생 할 예정이기 때문에 질타를 피하고 싶지 않다. 칭찬만 받아들이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 형식적인 말일 수 있지만 끊임없이,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해 나가고 싶다.”
외모와 연기력뿐만 아니라 연기를 향한 열정까지 겸비한 게 이원근의 매력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 출연하는 이원근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이원근이 얼마나 매력적인 배우인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PD의 말이다. 임 PD는 최근 텐아시아에 “이원근은 앞으로 더 잘 될 배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원근은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여주인공 이안(수영)의 후배이자 그녀의 죽은 남자친구와 동명이인인 김진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김진영(이원근)은 때로는 해사한 미소로, 때로는 당돌한 고백으로 남자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낸 후 얼어붙은 이안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갔다. 이원근이 지닌 소년의 이미지가 김진영이란 캐릭터와 시너지를 이뤘고, 이안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관통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JTBC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수영은 “애교 많은 연하남의 이미지도 있지만 진지한 매력도 있다”고 이원근을 소개했다. 또 수영은 “이원근의 눈빛을 보니 그동안 작품에서 연상의 배우들과 왜 호흡을 맞췄는지 알았다”며 “사람을 ‘심쿵’하게 만드는 대형견 같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하얀 피부와 환한 미소, 마른 몸매는 이원근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연기의 폭은 ‘연하남’에 머물러있지 않다. 선한 외모는 프리즘일 뿐 그를 거친 캐릭터는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
배우 이원근 / 사진제공=유본컴퍼니, NEW, KBS
이원근은 전작 KBS2 ‘추리의 여왕’에선 평소엔 ‘순둥이’지만 수사를 할 때 만큼은 강인한 형사를 보여줬다. tvN ‘굿 와이프’에서는 전도연과 경쟁하는 야무진 신입 변호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또 영화 ‘여교사’에선 두 여교사 사이에서 이들의 감정을 요동치게 만드는 무용특기생 역을, 김기덕 감독의 ‘그물’에선 남한에 우연히 내려 온 북한 어부 철우(류승범)에게 부당한 행동을 일삼는 조직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정보요원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이원근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얼마나 나의 공감을 살 수 있고 대중에게 어떤 식으로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며 작품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멋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면 독립영화든 웹드라마든 개의치 않는다.지난 1월 영화 ‘여교사’ 개봉을 앞두고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선 이렇게 말했다. “연기를 조금 하다 말 게 아니라 평생 할 예정이기 때문에 질타를 피하고 싶지 않다. 칭찬만 받아들이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 형식적인 말일 수 있지만 끊임없이,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해 나가고 싶다.”
외모와 연기력뿐만 아니라 연기를 향한 열정까지 겸비한 게 이원근의 매력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