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헤이즈의 새 음반 타이틀곡 ‘비도 오고 그래서’의 한 소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비(雨)’를 소재로한 이 곡은 지난달 26일 장마가 시작될 무렵 발표돼 이른바 ‘장마 특수’를 누렸다.
헤이즈가 작사, 작곡하고 그룹 포맨의 신용재가 같이 부른 ‘비도 오고 그래서’는 공개 직후 국내 7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발표 한 달 째인 26일 오전 멜론차트에서도 2위다. 엑소(EXO), 레드벨벳, 뉴이스트W, 지코 등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돌그룹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 주목할 만하다.헤이즈는 또 음악방송 출연 없이 지난 14일 KBS2 ‘뮤직뱅크’에서 정상 트로피를 안았다.
장마 특수를 예상했고 전략은 통했다. 비가 내려 옛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가사가 내리는 비와 맞물려 공감을 더한 것. ‘비도 오고 그래서’의 인기는 비가 그친 뒤에도 이어졌다. 찜통 더위에도 줄곧 각종 음원차트 3위 안에 들었다. 한 네티즌은 “배경음으로 깔리는 빗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가온차트의 스트리밍(Streaming) 차트에서 863만 7090건의 음원 재생수를 기록했다. 중복 재생을 집계에서 빼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800만을 넘어선 곡은 아이유의 ‘팔레트’와 ‘사랑이 잘’, 개코·황광희의 ‘당신의 밤’ 뿐이다. 게다가 같은 곡으로 2주 연속 800만을 돌파한 건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최초다.
‘헤이즈 특수’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헤이즈는 “포장하지 않은 곡이라 사랑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음악을 만들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가수 헤이즈 / 사진=헤이즈 SNS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가수 헤이즈의 새 음반 타이틀곡 ‘비도 오고 그래서’의 한 소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비(雨)’를 소재로한 이 곡은 지난달 26일 장마가 시작될 무렵 발표돼 이른바 ‘장마 특수’를 누렸다.
헤이즈가 작사, 작곡하고 그룹 포맨의 신용재가 같이 부른 ‘비도 오고 그래서’는 공개 직후 국내 7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발표 한 달 째인 26일 오전 멜론차트에서도 2위다. 엑소(EXO), 레드벨벳, 뉴이스트W, 지코 등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돌그룹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 주목할 만하다.헤이즈는 또 음악방송 출연 없이 지난 14일 KBS2 ‘뮤직뱅크’에서 정상 트로피를 안았다.
장마 특수를 예상했고 전략은 통했다. 비가 내려 옛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가사가 내리는 비와 맞물려 공감을 더한 것. ‘비도 오고 그래서’의 인기는 비가 그친 뒤에도 이어졌다. 찜통 더위에도 줄곧 각종 음원차트 3위 안에 들었다. 한 네티즌은 “배경음으로 깔리는 빗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가온차트의 스트리밍(Streaming) 차트에서 863만 7090건의 음원 재생수를 기록했다. 중복 재생을 집계에서 빼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800만을 넘어선 곡은 아이유의 ‘팔레트’와 ‘사랑이 잘’, 개코·황광희의 ‘당신의 밤’ 뿐이다. 게다가 같은 곡으로 2주 연속 800만을 돌파한 건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최초다.
‘헤이즈 특수’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헤이즈는 “포장하지 않은 곡이라 사랑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음악을 만들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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