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수상한 가수’ 트윈나인, 최성욱

tvN ‘수상한 가수'(연출 민철기)에 출연한 트왼나인, 최성욱, 장민호의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수상한 가수’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5%, 최고 4.3%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40대 시청률은 평균 1.7%, 최고 2.5%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파란’, ‘트윈나인’ 등 방송에서 소개된 무명가수의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송을 통해 R&B 듀오 트윈나인, 파란 최성욱,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존재감을 드러냈고, 소감을 전해왔다.트윈나인(마수혜, 조아라)
1. ‘수상한 가수’를 통해 무대에 섰다. 소감은?
-전환점이 필요했던 가운데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되어서 정말 기쁘게 준비했다. 또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첫 회에 첫 탈락자가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둘이서 방송 무대에 오른 것이 처음이라 그만큼 벅차기도 했고 함께 열심히 임해주신 박나래-장도연 선배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 ‘수상한 가수’가 지니는 의미는?
-온전히 저희가 처음으로 저희만의 무대를 꾸몄다는 게 가장 큰 의미입니다. 또 ‘수상한 가수’가 그런 시작점이 되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저희는 탈락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실력자 분들이 나오셔서 많은 빛을 볼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3.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와 무대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전인터뷰때 즉석에서 같이 팀을 이루고 싶은 스타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희가 말씀 드렸던 장도연-박나래 선배님 두 분이 나와주셔서 너무 놀랐고 신기했어요. 그 만큼 준비하면서 더 들떴고 설?습니다. 오랜 시간 친구인 저희처럼 두 분께서도 워낙 베스트프렌드로 유명해 캐릭터도 잘 맞았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메라 뒤에서도 실수하지 않으려 프로답게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분께서 무대가 끝나고 저희에게 계속 탈락이 본인들 탓이라며 사과를 하셔서 몸둘 바를 몰랐었어요. 저희가 노래를 더 잘했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해 하셔서 죄송했습니다. 나중에 저희가 공연을 하게 되면 꼭 초대해드리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더 성장해서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사도 많고 파트도 많이 나뉘어져서 많이 어려우셨을 텐데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최성욱(파란 에이스)
1. ‘수상한 가수’를 통해 무대에 섰다. 소감은?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무척이나 떨렸지만 또한 무대에서 노래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 ‘수상한 가수’가 지니는 의미는?
– ‘수상한 가수’란 제 자신이 아직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징검다리’ 같았던 프로그램입니다.

3.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와 무대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형진 선배님과 함께여서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첫 만남에 제 몸 생각해주시면서 주셨던 비타민도 감사하고, 더운 날씨에 포졸 의상을 입어주신 것도 정말 감사 드립니다. 끝까지 제 편이 되어주시고 경쟁이 아닌 즐기라는 선배님 말씀 꼭 가슴에 되새기겠습니다.4.앞으로의 계획은? 시청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제가 하는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제가 하고 있는 밴드 마이선셋 노래에도 귀를 기울여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수상한 가수’ 장민호

장민호
1. ‘수상한 가수’를 통해 무대에 섰다. 소감은?
– ‘수상한 가수’ 첫 회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무대를 준비하고 또 무대에 서는 동안 노래하는 것이 저에게 큰 행복이라는 걸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음악을 하는 동안 ‘인생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2. ‘수상한 가수’가 지니는 의미는?
– 20년 동안 음악을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큰 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앞에 이름 석자를 걸고 노래해도 된다는 자격증 같은 의미입니다.

3.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와 무대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복제가수가 되어준 스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석천 형을 처음 보았을 때 어려워서 이런 저런 부탁을 할 수 없었는데, 저보다도 더 저를 잘 아는 복제가수로 빙의해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홍석천 형님이 무대에서 제 이야기를 전해주실 때는 마치 TV 속 제 모습을 보는 것처럼 정말 완벽히 복제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고 완벽히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방송 후에 꼭 가게로 찾아 뵙겠습니다. 진정성 있는 프로다운 모습이 아름다웠고, 무척 감동 받았습니다.

4.앞으로의 계획은? 시청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트로트를 선택한 만큼 트로트가 그 어떤 음악보다 멋진 음악이라는 걸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샤이니 민호, 야구선수 강민호, 배우 이민호도 있지만 가수 장민호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