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아이돌 그룹의 일원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이하 SM타운 라이브)’에서 솔로 무대를 꾸민 헨리·루나, 그리고 각종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참여한 NCT 래퍼 마크의 이야기다.

◆ ‘SM 대표 싱어송라이터’

가수 헨리가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헨리는 싱어송라이터로서 SM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SM타운 라이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최근 발표한 솔로곡 ‘끌리는 대로’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팝-랩 장르의 곡으로, 헨리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이날 랩 파트는 NCT 마크가 특별히 함께했다.

헨리는 여타 아이돌 선후배들이 선보인 퍼포먼스와는 확연이 다른 그만의 음악 스타일로 무대를 채웠고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즐겨라’

그룹 f(x) 루나가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진정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f(x)(에프엑스)의 루나가 ‘SM타운 라이브’에 홀로 무대를 꾸몄다.루나는 이날 솔로 첫 미니 음반 타이틀곡인 ‘프리 섬바디(Free Somebody)’를 불렀다. 노래와 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루나인 만큼 완벽한 라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루나가 속한 f(x)는 지난 2015년 ‘포 월즈(4 Walls)’ 이후 국내 완전체 활동이 없는 상황, 게다가 크리스탈의 연기 활동, 빅토리아의 중국 활동 등이 맞물려 ‘SM타운 라이브’에도 함께 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루나는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나타내며, 동시에 진정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SM 기대주’

그룹 엑소 시우민과 NCT 마크가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SM의 기대주다. NCT 마크가 ‘SM타운 라이브’에서 누구보다 바쁜 모습을 보였다.이날 마크는 NCT 드림과 NCT U, NCT 127 등 자신이 속한 그룹 NCT의 전 유닛 무대에 함께함은 물론, 선배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서도 활약했다.

마크는 우선 헨리의 솔로 곡 ‘끌리는 대로’를 함께 불렀고, 또 미스틱 박재정과 듀엣 곡 ‘레모네이드 러브(Lemonade Love)’를 최초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엑소 시우민과 지난 7일 SM ‘스테이션(STATION)’ 시즌2를 통해 발표한 신곡 ‘영 & 프리(Young & Free)’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크는 독특한 음색과 수준급 랩 실력을 갖춘 래퍼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게다가 ‘SM타운 라이브’에서도 전 아티스트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함께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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