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유람/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배유람이 ‘군주’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배유람은 5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편집국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배유람은 현재 방영 중인 MBC ‘군주’에서 세자(유승호)의 충신이자 좌충우돌하는 성미를 누르고 조용히 살려고 노력하는 겁쟁이 말단 관리 박무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군주’ 촬영을 마무리 지은 소감을 밝혔다.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여름이 될 때까지 6개월간 치열하게 찍었어요. 촬영이 끝나고 후련하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았죠. 그리고 아직 4회분이 남았기 때문에 남은 2주 동안 끝까지 긴장하며 지낼 것 같아요.”

‘군주’는 배유람에게 첫 사극이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그였지만, 첫 사극 도전은 쉽지 않았다. 배유람은 말투부터 의상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사극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말투나 호흡 같은 건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스스로 강약 조절이나 맺고 끊는 게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서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실 때 잘 흡수하려고 노력했어요. ‘사극이 처음이라 잘 못 했다’는 건 핑계인 것 같고, 이번에 경험한 걸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한편, 2017년 상반기를 ‘군주’로 보낸 배유람은 오는 8월 9일 개봉하는 ‘청년경찰’에 출연, 남은 하반기를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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