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10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1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이다. 주목할 점은 통상적으로 신인감독의 데뷔작은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초청되지만, ‘하루’는 조선호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경쟁 섹션인 ‘슈발누아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해당 섹션은 ‘부산행’, ‘곡성’, ‘끝까지 간다’, ‘박쥐’ 등이 초청,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니콜라 알쉠부(Nicolas Archambault)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안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는 “단언컨대 2017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가슴 아픈 드라마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의 완벽한 조합으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긴장하게 만든다”고 감탄하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킨 조선호 감독을 향해 “굉장히 강렬한 장편 데뷔작이다. 조선호 감독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재능을 지닌 촉망되는 신인감독이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조선호 감독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며, 관객들도 그러해야 할 것”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조선호 감독은 데뷔작 ‘하루’를 통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까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하루’ 포스터 / 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제21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10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1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이다. 주목할 점은 통상적으로 신인감독의 데뷔작은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초청되지만, ‘하루’는 조선호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경쟁 섹션인 ‘슈발누아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해당 섹션은 ‘부산행’, ‘곡성’, ‘끝까지 간다’, ‘박쥐’ 등이 초청,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니콜라 알쉠부(Nicolas Archambault)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안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는 “단언컨대 2017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가슴 아픈 드라마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의 완벽한 조합으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긴장하게 만든다”고 감탄하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킨 조선호 감독을 향해 “굉장히 강렬한 장편 데뷔작이다. 조선호 감독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재능을 지닌 촉망되는 신인감독이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조선호 감독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며, 관객들도 그러해야 할 것”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조선호 감독은 데뷔작 ‘하루’를 통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까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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