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빅뱅 탑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반응 역시 싸늘하다.

1일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간에 소환돼 조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은 일본에도 보도됐고, 현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의 톱뉴스로 게재된 상태다.

일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앞서 지드래곤 역시 그러지 않았느냐”고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일부는 “앞으로 일본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름의 뜻과는 다른 행보”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탑은 지난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했다. 대마초 흡연은 지난해 10월께로 알려졌다. 현재 탑의 사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편 빅뱅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일과 4일 오사카 등에서 돔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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