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정교한 CG는 물론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스턴트 액션으로 현실감 가득한 상상 이상의 거대한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실제 스턴트 및 특수효과 촬영으로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예고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매 시리즈마다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변신 로봇’들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한편 거대 폭파 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액션 장면에서는 실제 스턴트 및 특수효과 촬영을 선호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영국 전역은 물론 디트로이트, 애리조나, 중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인간과 트랜스포머 비밀의 수호자 에드먼드 버튼 경으로 출연한 안소니 홉킨스는 “실제로 차를 타고 몰을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스턴트 드라이버와 함께 시속 120km로 통과했고 그것은 마치 로켓으로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기분이었다”고 스턴트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친구 로봇을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우는 당찬 소녀 이자벨라 역을 맡은 이사벨라 모너 역시 “영국 스톤 헨지에서 촬영을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모형으로 만든 스톤헨지를 폭파시켰고 구경하던 사람들이 실제 스톤헨지를 폭파 시킨 줄 알고 깜작 놀랬다. 제작진들과 배우 모두 ‘실제가 아닙니다’라고 외쳤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비롯해 메가트론, 바리케이드, 하운드 등 기존 캐릭터들은 업그레이드되었고, 스퀵스, 코그맨, 핫로드 등 개성 넘치는 새 캐릭터들과 절대 악인 거대로봇 유니크론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패트리어트 데이’, ‘딥 워터 호라이즌’의 마크 월버그가 전편에 이어 케이드 예거로 돌아오고, 레녹스 중령 역으로 인기를 끈 조쉬 더하멜이 3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안소니 홉킨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퍼스트 어벤져’의 로라 하드독, 신예 이사벨라 모너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6월 21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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