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김옥빈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제작 (주)앞에 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옥빈이 독하게 액션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옥빈·신하균·성준·김서형·정병길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옥빈은 액션 영상기를 본 뒤 “저 때 고생했던 생각이 나니까 서럽다”고 웃어 보였다.

정병길 감독은 김옥빈에 대해 “나보다 더 독하다”고 했고, 이에 대해 김옥빈은 “어쩔 수 없이 힘든 날들이 계속 됐다. 모두가 다치지 않아야 돼서 더 연습을 많이 했어야 했다”면서 “시간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 번 갈 수 없었다. 더 독하게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6월 초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