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대립군’ 여진구

우리가 몰랐던 광해가 온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대립군’은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현재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이자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요구하는 이상적인 리더십이 무엇인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2014년 영화 ‘명량’이 이순신이라는 한 명의 명장에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라면 ‘대립군’은 오랜 시간 동안 조명 받지 못한 이름 없는 민초에 집중한다.

정윤철 감독은 “‘대립군’은 남 대신 군역을 살았던 비참한 사람들이 함께 가는 길의 고생 속에 서로 무언가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점차 하나가 되며 왕과 백성이 진정으로 힘을 합쳐 적과 싸우는 이야기다. ‘진짜 왕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립군’은 오는 31일 개봉해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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