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이 바닷가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현준(정겨운)이 늦은밤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 손엔 소주병을, 또 다른 한 손에 휴대전화를 놓지 못한 채 외로움에 젖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지난 방송에서 소속가수 해당(장희진)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의 뜻을 전달 받으며 애정전선에 브레이크가 걸린 현준은 이날 갑작스러운 바닷가행을 결정하며 늦은 밤 홀로 푸른 파도를 응시하는 것으로 복잡한 마음을 달랜다.

봄밤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씁쓸한 마음을 달래는 현준에게 쥐어진 휴대전화는 액정 화면 속 등장인물이 누구일지를 짐작케 하며, 거절의 뜻을 전달받았음에도 해당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현준의 안타까운 심정을 가늠케 해 더욱 주목되는 대목이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가수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카바레 무대 위에 서는 해당의 인생을 지켜보며 서서히 마음이 물들어버린 현준의 따뜻했던 시간들이 한 번의 거절 이후 과연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티격태격의 진수를 선보였던 첫 만남부터 해당의 카바레 무대를 지켜보며 온갖 독설과 불만을 쏟아내면서도 그 속에 묻어났던 다감한 면모로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츤데레 미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현준의 러브라인 향방은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매력만점 스토리로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