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아버지가 이상해’/사진제공=iHQ

KBS2’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의 변씨‘s 패밀리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고 있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아버지 변한수(김영철)와 어머니 나영실(김해숙)을 비롯해 장남 변준영(민진웅)과 둘째 변혜영(이유리), 셋째 변미영(정소민) 막내 변라영(류화영)까지 개성만점 변 씨네 가족의 대표 키워드가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는 것.◆ 바쁘다 바빠, 출근 날 아침!
변 씨네 4남매 중 변준영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아침 출근에 바쁜 상황. 때문에 서로 동시에 머리를 감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가끔은 엄마 나영실이 딸들을 챙겨주기도 한다. 더불어 드라마 속에서는 3자매가 나란히 머리를 맞대고 출근 준비를 하는 재밌는 광경도 만나볼 수 있다. 때로는 치열한 화장실 선점 경쟁을 치르기도 하며 대가족 특유의 왁자지껄함을 선보이고 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 식사는 온가족이 다 함께!
극 중에선 변 씨네 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위층에 살고 있는 삼촌네 가족까지 모이면 약 10여명으로 풍성한 식탁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바쁜 현대 사회에 점차 가족들 간의 식사시간이 줄어드는 요즘, 이들의 단란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띵동띵동, 가족 공지사항 알림!
단체 공지사항 알림은 가게 재계약을 원활하게 마쳤거나 변미영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로 쓰인다. 또한 변혜영의 독립 같은 중대 사안을 결정해야할 때도 여지없이 가족들의 단톡방은 울리고 있다. 대개 나영실의 주도로 이뤄지며 10명의 구성원들이 이를 확인하고 각기 답을 보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이렇듯 ‘아버지와 이상해’는 아침 출근시간 풍경부터 단체 연락망까지 다양한 장면들을 통해 개성 가득한 변 씨네 가족들의 일상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평범하지만 따뜻하고, 현실적이면서 정이 넘치는 우리네 가족의 표상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8일 오후 7시 55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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