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서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AOA 혜정·엑소 시우민·’프로듀스 101′ 시즌2·달샤벳 아영·세리·오블리스·지성 / 사진=텐아시아DB, Mnet제공

2017년 KBO리그가 31일 개막함에 따라 야구를 사랑하는 스타들도 분주해졌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경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박정우 검사로 분해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줬던 배우 지성은 31일 오후 7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앞서 지성은 지난해 7월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에서 당시 완벽한 투구 폼을 보여준 바 있다.다음날인 4월 1일에는 배우 이서진이 시구자로 낙점됐다. 그는 틈틈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을 응원했다. 지난 2013년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이서진은 시구를 했으며 당시 두산은 그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왔다.

AOA 혜정은 이틀 뒤인 4월 2일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 혜정은 AOA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5년 두산의 잠실 홈 개막전에서도 시구와 시타, 축하공연을 펼쳤다. 시구자로 낙점된 혜정은 “두산의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 기분 좋은 출발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3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개막전 시구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연습생들이다. Mnet에 따르면 연습생 전원이 야구장을 찾을 예정이나 전원이 시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메인 테마송인 ‘나야 나’ 무대도 가진다.4월 2일 넥센의 개막 3연전 두 번째 경기 시구·시타자는 걸그룹 달샤벳의 세리와 아영이다.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세리는 “시구의 기회를 또 한 번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넥센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멋진 시구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걸그룹 오블리스는 4월 5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로 향한다. 오블리스는 SK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3연전의 두 번째 경기 시구·시타자로 선정됐다. 오블리스는 시구·시타뿐만 아니라 축하공연을 펼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엑소의 멤버 시우민도 시구자로 낙점됐다. 시우민은 오는 4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대 삼성라이온즈 3연전 세 번째 경기 시구자로 나서 LG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에도 시구자로 초청된 경험이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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