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소란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밴드 소란이 3주간 장기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총 9회에 걸쳐 성수 아트홀에서 진행한 소란의 소극장 장기 공연 ‘Perfect Day 5(이하 퍼펙트 데이 5)’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퍼펙트 데이 5’는 우주를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무대 세트와 영상, 헬멧과 깃발 소품이 있는 포토월 등 공연장 안팎에서 마치 봄맞이 우주 나들이를 온 듯한 공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공연 중 소란 멤버들은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며 마치 공유, 혹은 이동욱처럼 긴 코트를 입고 우주선에서 등장하여 ‘도깨비’의 명대사를 읊기도 했다. 공연 중에 ‘별에서 온 그대’를 선정하여 공연 종료 후 소란 멤버가 함께 집까지 바래다주는 ‘퍼펙트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퍼펙트 데이 5’를 찾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소란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퍼펙트 데이’는 관객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란만의 팬 서비스가 돋보이는 봄맞이 공연이다. 각종 이벤트가 공연 중간에 녹아 있으면서 매번 다른 콘셉트로 구성되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소란의 연간 공연 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5주년을 맞이한 이번 ‘퍼펙트 데이 5’ 역시 누구보다 관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며, 멤버들이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하여 관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완벽한 하루들을 만들었다.

지난 가을 정규 3집 ‘CAKE’ 발매, 올 초 디지털 싱글 ‘너를 공부해’로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소란은 지난 연말 Yes24 Live Hall에서 진행된 단독 공연 ‘CAKE’에서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이번 ‘퍼펙트 데이 5’ 역시 3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하며 대세 밴드임을 입증했다.

‘퍼펙트 데이 5’ 이후에도 소란은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H.AN.D) #4’, ‘뷰티풀 민트 라이프(Beautiful Mint Life) 2017’, ‘청춘페스티벌 2017’ 등 다양한 봄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대세 밴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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