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보글젤(메밀군) 인기 폭주 / 사진=tvN ‘도깨비’ 캡처 및 보니크루 제공

“‘도깨비’는 영원하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를 담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시청자들은 ‘도깨비’를 “최고의 인생 드라마”라고 꼽으며, 지난 1월 종영 후에도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주연배우들을 비롯해 ‘도깨비’의 행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 왔던 바 있다.

무엇보다 ‘도깨비’ 속에 등장했던 ‘도깨비 캐릭터’ 보글젤(메밀군) 인형 또한 ‘도깨비’ 인기에 힘입어 놀라운 대박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글젤 인형은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사랑을 이어주는 ‘심벌’로 활약하며 시선을 잡아 끌었던 터. 이와 관련 5차 완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보글젤 뽑기 인형의 경우는 60만개 이상 국내에 유통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이런 성과는 ‘도깨비’가 종영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깨비’ 캐릭터의 특징적인 매력을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표현한 보글젤 인형을 통해 추억을 곱씹는 ‘도깨비’ 팬들이 생겨나면서 종영 후에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새로운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더욱이 보글젤 인형이 국내를 넘어 ‘도깨비’를 접한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 등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 국내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해외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글젤 인형’의 제작사인 보니크루와 도깨비 제작사 ㈜화앤담 픽처스 측은 “여전히 ‘도깨비’를 잊지 못하는 팬들로 인해 ‘도깨비’ 캐릭터 상품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놀라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궁금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10일(오늘)부터 15일까지 신세계 인천점 팝업 매장과 평택 AK몰에서 대대적으로 ‘도깨비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도깨비’ 속에 등장했던 보글젤(메밀군) 인형을 포함한 도깨비관 상품들과 도깨비 신부의 사랑의 심벌로 알려진 ‘2S 캔들’을 비롯해 기존 보글젤을 55cm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한 ‘빅보글젤(Big Boglegel)’ 인형 한정판, 드라마에 등장했던 도깨비 수건, 그리고 2S캔들 브랜드에서 신규 확장한 2S 쥬얼리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명품 선물로 손색이 없을만한 특별한 패키지로 구성된 상품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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