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포스터 / 사진제공=(주)킹앤아이컴퍼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공연계 역시 봄 기운 가득한 작품이 관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 뮤지컬 ‘꽃보다 남자’, 달콤하고 유쾌하다지난 2월부터 국내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불리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개막과 동시에 원작만화가 가진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캐릭터·음악·무대 등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킬러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뮤지컬 무대로 다시 입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국내 초연은 슈퍼주니어 성민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VIXX) 제이민 미쓰에이 민(이민영) 등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김지휘 정휘 김태오 이우종 김태규 장지후 선한국 등이 출연한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는 일본 내에서도 드림팀으로 불리는 아오키 고(대본) 스즈키 유미(연출) 혼마 아키미츠(작/편곡)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오는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유도소년’ 포스터 / 사진제공=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주)창작하는 공간

◆ 연극 ‘유도소년’, 공감백배 명랑순정만화

지난 4일 수현재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성황리에 올린 ‘유도소년’은 관객들의 공감을 높이며 호응을 얻었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 초연과 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는 등 대학로의 ‘간다 열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도, 복싱, 배드민턴 등은 물론 H.O.T, UP, 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볼거리를 높인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로 등장하는 만큼, ‘유도소년’의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각자 역할에 맞춰 약 두 달 동안 유도와 복싱, 배드민턴 트레이닝을 받았다.이번 공연에는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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