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피고인’ 지성, ‘재심’ 정우 / 사진제공=SBS

‘피고인’과 ‘재심’ 속 ‘정우 평행 이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드라마 ‘피고인’의 정우가 영화 ‘재심’의 정우처럼 재심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지난 13회에서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시청률 25.4%(전국 23.7%)로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피고인’(연출 조영광, 극본 최수진, 최창환)에서는 지성이 연기하는 박정우가 있다.

정우는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었다가 최근 탈옥수가 된 검사로, 극 초반 살해혐의가 있는 차명그룹의 차민호(엄기준)를 수사하던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아내 윤지수(손여은)와 딸 하연(신하린)을 살해한 범인이 되고 말았고, 3866번으로 불리며 수감생활을 했던 것.

간혹 기억을 잃어버렸던 그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위해서는 재심이 꼭 필요했다. 특히, 그는 같이 공부한 친구였다가 검사가 된 강준혁(오창석)이 자백 동영상을 제시하는 바람에 항소심 재판에서 사형수가 된 터라 모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수사와 자료를 통한 재심은 더욱 절실해진 것이다.특히, 국선변호사 서은혜(권유리)만이 나서서 변호를 자처하자 정우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3회 탈옥에 성공한 그는 때마침 나타난 그녀와 함께 딸 하연(신린아)을 찾음은 물론, 차선호가 된 차민호의 악행을 낱낱이 파헤침과 동시에 재심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마지막 기회를 가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영화 ‘재심’은 제목 그대로 ‘재심’에 관한 이야기이고, 여기에는 변호사 이준영캐릭터를 맡은 연기자 정우가 있다.

2000년 8월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있었던 실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영화에서 준영(정우)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현우(강하늘)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걸 알게 된다. 이후 그는 형사 백철기(한재영)와 검사 최영재(김영재)를 상대로 진실찾기에 나서면서 재심을 이끌어낸다는 스토리이다.특히, ‘재심’은 국선인 박준영변호사의 실제 활약과 SBS의 이대욱기자, 그리고 교양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등의 도움, 그리고 김태윤 감독덕분에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월 15일 상영을 시작했던 영화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3월 7일 현재 230여만명(영진위 집계)의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SBS 관계자는 “영화‘재심’의 정우가 강하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실제로 고군분투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 드라마 ‘피고인’의 정우역 지성 또한 억울함을 풀기위해 몸을 사리지않는 열연을 펼치면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라며 “과연 영화처럼 드라마에서도 과연 사이다같은 재심이 이뤄질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극중 정우가 활약중인 드라마 ‘피고인’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되고 있고, 연기자 정우가 활약하는 영화 ‘재심’은 현재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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