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영화 ‘아티스트’의 배우 박정민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정민이 영화 ‘동주’ 이후 달라진 주변의 시선을 언급했다.박정민은 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 인터뷰에서 ‘동주’ 이후 달라진 주변의 시선에 대해 “사실 나는 잘 못 느끼는데, 주변에서는 뿌듯해하고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박정민은 지난해 개봉한 ‘동주’에서 송몽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박정민은 “나는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 든다. 잘하고 싶은 게 우선이다. 내 앞에 놓인 걸 잘하지 못하면 다음에는 잘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늘 선택 받는 입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덴마크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돌아온 아티스트 지젤(류현경)이 타고난 눈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갤러리 대표 재범(박정민)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은 타고난 ‘눈’으로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재범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오는 9일 개봉.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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