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 / 사진=tvN ‘신혼일기’ 캡처

안재현, 구혜선이 각자의 하루를 보냈다.

3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서로가 없이 하루를 보내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일상이 펼쳐졌다.안재현은 새벽 4시부터 분주히 스케줄 갈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바쁜 아침에도 구혜선을 위한 김밥을 만들고 집 밖을 나섰다.

구혜선은 “4시부터 부시럭부시럭 대면서 뭘 만들더니, ‘또 이벤트하나보다’ 생각했다”며 “올 때 김밥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안재현이 없는 이틀 동안 구혜선의 ‘나 혼자 산다’가 펼쳐졌다. 먼저 구혜선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천장에 걸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캔버스는 자꾸 떨어져 구혜선의 머리를 강타했다.이어 구혜선은 저녁을 먹기 위해 라볶이 재료를 꺼냈다. 야심차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라볶이의 맛은 구혜선의 생각대로 따라와 주지 않았다. 결국 구혜선은 “더 먹다간 배탈나겠다”라며 라볶이를 버렸다.

안재현이 오는 날, 구혜선은 장을 보러 나섰다. 구혜선은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던 터. 그런 그 답게 구혜선은 40km를 돌아 정육점 앞에 도착했다. 멀고 먼 길을 돌아와 구혜선이 구매한 것은 소고기 등심. 구혜선은 안재현이 좋아하는 고기만 사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안재현은 도착할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구혜선은 감기는 눈을 억지로 붙잡으며 남편을 기다렸다. 안재현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구혜선을 향해 달렸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만나 뽀뽀 세례를 퍼부은 뒤 구혜선이 좋아한다는 호빵과 라면, 우유를 잔뜩 내밀었다.다음날, 이번엔 구혜선이 출근했다. 안재현은 혼자서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다 구혜선의 퇴근 소식에 부리나케 몸을 움직였다.

안재현은 첫째로 장작을 채워 넣은 후 초스피드로 장보기를 마쳤다. 안재현은 육전과 떡국을 요리해 구혜선을 맞을 준비를 했다.

구혜선이 집에 도착하자 안재현은 그를 반기며 “장작을 봐”라며 뿌듯해했다. 또 안재현은 “배고프지 여보”라며 구혜선을 살뜰히 챙겼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