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현주엽 / 사진제공=MBN

‘엄지의 제왕’ 현주엽이 선수 시절 심장에 무리가 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내 몸의 시한폭탄 심혈관 질환'(이하 엄지의 제왕)에서는 흔히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를 사기 쉬운, 또 상식을 파괴하는 심혈관 질환 건강상식이 공개된다.심장의학 전문의 이종구 박사는 “매일 소주 두 잔이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를 듣던 MC 허참은 “조부께서 매일 식사와 함께 청주 한두 잔을 곁들이셨는데, 실제 90세가 다 되시도록 정정하셨다”고 공감했다.

권오중 박사 역시 “적정한 알코올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선 주종 별 남녀 각각에게 적정한 알코올 섭취량을 구체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은 “선수 시절, 심장에 큰 무리가 생겨 검사를 받으러 갔던 적이 있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래켰다. 이어 “경기를 뛰고 난 뒤 심장에 큰 압박이 가해지며 고통을 겪어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이를 듣던 이종구 박사는 “바로 검사 받은 것이 참 잘한 것이다.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을 검사할 때, 멀쩡한 상태에서 검사하면 당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다. 심장에 어느 정도 무리가 가해진 상태에서 이상이 생기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