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사십춘기’

지난주 동반 가출을 감행한 권상우와 정준하가 결국 이별을 택했다.

지난달 28일에 방송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 첫 방송은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권상우와 정준하의 블라디보스톡행 동반 가출기를 그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자석의 양극처럼 극명한 성향 차이로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결국 헤어짐을 택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공개된 2회 예고편 영상 속 권상우와 정준하는 끝 없이 펼쳐진 설원에서 눈썰매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내 정준하는 권상우에게 눈보라 폭탄을 퍼부으며 “우리 이제 헤어져! 너 성격 좀 고치라니까!”라고 하며 이별을 고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의 동반 가출기가 어떤 장벽에 부딪힌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이에 권상우는 정준하를 떠나보낸 뒤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사람 모양으로 뭉쳐놓은 옷가지의 소매를 붙잡고 흔드는 등 쓸쓸한 뒷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는 홀로 고층 빌딩에 올라가 “준하는 돌아오는 거야!”라고 소리치고 있어 과연 정준하가 권상우의 외침에 반응할지 4일 방송될 ‘가출선언 사십춘기’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 첫 방송에서도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를 경험하며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들을 그려내 시청자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가출선언 사십춘기’는 4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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