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씽’ 포스터 / 사진=UPI코리아 제공

영화 ‘씽’이 흥행 질주 중이다.

‘씽’이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개봉 3주차에도 거센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씽’은 16.8%의 예매점유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는 장기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마스터’의 기록을 제친 것으로, ‘씽’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예매율이 상승하는 이례적인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씽’은 개봉 14일째에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 세계적인 화제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누르고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해 역주행 흥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씽’의 성적은 레전드 팝송의 향연과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로 성인 관객들의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음은 물론,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극장가를 나선 가족 관객수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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