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신혜선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키플레이어’ 신혜선이 뜬다. 베일에 가려진 인어와 담령, 심청과 준재의 비밀은 밝혀질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조선시대와 현세를 오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비밀을 둘러싸고 차시아역 신혜선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차시아는 문화재를 복원 및 보존하는 ‘문화재 의사’다. 그는 2화 에필로그에서 발굴된 유물에서 한 남자와 인어가 키스하는 듯한 애틋한 모습이 그려진 도자기를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 그리고 지난 8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준재(이민호 분)를 연구실로 데려가서는 그 도자기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도자기 속 주인공이 인어와 담령, 즉 현세의 심청(전지현 분)과 준재일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9회에서는 시아를 통해 이와 관련된 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아가 준재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부각됐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 ‘뇌섹녀’로서의 모습도 강조된다”라며 “과연 그녀가 수백 년의 시간에 얽혀있는 주인공들의 퍼즐조각 같은 인연을 맞춰 갈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차시아 역 신혜선이 출연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9회와 10회는 각각 12월 14일과 15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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