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민호 /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캡처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5회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오후 10시다섯 줄 요약
심청(전지현) 혼자 있는 집에 살인마 마대영(성동일)이 찾아오지만 허준재(이민호)가 나타나 심청은 위기에서 북어난다. 그러나 마대영은 계속해서 허준재를 노리고, 이 가운데 허준재는 시청을 밖으로 내쫓는다. 심창은 허준재에게 쫓겨났지만 영원히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인어이기에 허준재를 위해 돈까지 벌려 하고, 허준재는 그런 심청에게 묘하게 이끌린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순간도 잠시, 허준재를 만나러 가던 심청이 교통사고를 당한다.리뷰
장애물도 가지가지다. 전생에도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랑은 현생에도 이뤄지기 힘든 것일까. 아니면 애초에 인간과 인어의 사랑은 불가능한 것이었을까. 애달프기 짝이 없을 정도로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 사이엔 숱한 장애물이 존재한다.
과거 담령(이민호)과 세화(전지현)는 여러 장애물로 인해 위기 속에서 아픈 사랑을 했다. 인간과 인어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상황이 이들에게 장애물이 됐거, 그저 ㅅ로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은 짓밟히기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는 현생에서도 마찬가지. 우연이면서도 운명적이었던 첫만남과 처음의 시간들과 달리 사랑이란 감정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들에겐 온갖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스페인에서 사기꾼 허준재는 조폭들에게 쫓겼다. 이미 심청과 많은 이야기를 쌓은 뒤라 하준재는 심청을 데리고 도망 다녔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위기 앞에 놓인 나머지 심펑은 허준재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인어가 입을 맞추면 그 사람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 때문에 허준재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인어의 특징이 장애물이 된 셈이다.
이후 심청은 헤엄쳐 서울까지 와 허준재를 찾았다. 그러나 허준재의 새엄마로 인해 허준재는 살인마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심청까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심청은 허준재를 만나러 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앞서 허준재가 조금씩 심청에게 마음을 열던 상황이라 자꾸만 이들을 위기에 내몰리게 하는 장애물이 야속하기만 한 상황. 이들이 장애물을 딛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다포인트
-전지현, 이런 매력적인 인어에게 누가 안 빠질 수 있을까
-전지현 vs 신혜선, 기싸움 보는 재미 ‘은근 코미디’
-다시 등장한 홍진경, 역시 웃음 한방 주고 가네요
-성동일의 섬뜩함, 이민호를 내버려 둬요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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