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2회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오후 10시다섯줄요약
이화신(조정석)은 유방암에 이어 불임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마초 이화신은 남성성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힘들어한다. 그러다 표나리(공효진)가 유방암이라는 소문이 방송국에 퍼진다. 이화신은 본인 대신 유방암으로 오해 받고 그로 인해 정규직 전환까지 힘들어진 표나리를 위해 자신의 유방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린다.리뷰
이화신의 삶에 그토록 중요하던 남성성이 사라지고 있다. 유방암, 불임.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남성성에 위협을 받고 마초의 마음인 상처가 생겼다. 상처는 곧 아픔이 되고 연인 표나리와의 사랑에도 걸림돌이 될 것만 같다. 그래서 이화신은 더 힘들어한다.
그러나 이 남성성이 사라지고 진짜 한 사람으로서의 이화신이 될수록 그와 표나리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진다. 이화신이 유방암으로 인해 힘들어할 때 옆에서 도와준 것도 표나리고, 불임 진단을 받고힘들어하는 순간에도 그의 마음을 다잡게 하는건 표나리다.
때문에 이화신은 자신이 그토록 중요시하던 남성성, 그로 인해 생겼던 자신감 등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사랑하는 연인 표나리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지 않게 됐다. 유방암을 앓았다는 사실조차 말이다.이화신은 표나리가 회사에서 지신 대신 유방암으로 오해 받고 정규직 전환 위기에 처하자 사실은 자신이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기자 직업을 무기로 남성 유방암에 대한 집중 취재를 하고 이를 전하는 과정에서 자신 또한 유방암이라고 고백한다. 표나리를 위해, 표나리를 사랑하는 자신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다. 결국 그를 변화시키는건 표나리다.
수다포인트
-조정석, 눈물의 남성 유방암 취재..시청자 눈물샘도 폭발
-숨길 줄만 알았던 조정석 유방암 고백, 밝혀지는 순간 사랑은 돈독해지고..
-연인을 위해 희생하는 표나리, 이게 진짜 사랑이죠
-무성욕자 김성재도 무너뜨린 마성의 박지영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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