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막영애15’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15’ 2회가 연인의 달달함과 요절복통 오피스 라이프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2회가 이영애(김현숙)와 이승준(이승준)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평균 2.8%, 최고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9%, 최고 2.5%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 행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 2회에서는 제주도에서 가족들의 눈을 피해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영애와 승준의 모습이그려졌다. 녹록치 않은 일상에 지친 영애를 보기 위해 승준이 제주도로 깜짝 방문한 것. 그러나 부푼 마음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승준은 웃지 못할 사연으로 유치장에 갇혀있는 영애와 마주해야 했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커플티를 입고 제주도를 누비며 추억 남기기에 열중하는 영애와 승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낙원사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신입사원 이수민(이수민)은 코트 단 하나만을 걸친 채 출근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수민과 미란(라미란)의 대화에서 알아챈 윤서현(윤서현)과 정지순(정지순)은 민감한 반응으로 이수민을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차도녀’ 이수민은 아무 일 없는 듯한 표정으로 고소장을 작성해 서현과 지순의 사과를 받아내며 통쾌한 반격을 선사했다.

해물포차의 두 남자 조동혁(조동혁)과 정수환(정수환)도 모습을 드러냈다. 조동혁은 자신을 도둑으로 오해한 영애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열혈 마초남’의 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의 가게에서 회식을 하는 낙원사 식구들이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자 소리를 버럭 지르는 모습으로 ‘버럭남’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훈남 조카’ 정수환은 풋풋한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며 기존 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궁금했는데, 마치 오랜 기간 함께 촬영해 온 것 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오히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들이 채워 나갈 ‘막돼먹은 영애씨 15’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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