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질투의 화신’ 포스터 / 사진제공=SM C&C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혼자 보기 아까운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대놓고 양다리, 남자 유방암, 두 엄마의 딸 쟁탈전 등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첫 인상을 남겼다. 이는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다시없을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입지를 다지며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다.드라마는 숨길 수 없는 사랑과 질투의 감정을 연인사이는 물론 가족관계에서도 그려내며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극 중 이화신(조정석 분)은 질투심을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애써 외면했고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가 사랑인지 아닌지 스스로 시험까지 거쳤으며 표나리는 고정원의 다정함에 점점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는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두 엄마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 때문에 반항기가 날로 상승 중인 이빨강(문가영 분) 역시 “더 질투하는 엄마랑 살 거야. 더 질투한다는 건 더 사랑한다는 거니깐”라고 속마음을 내비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는 1회부터 탄탄히 다져온 서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색다른 유형의 캐릭터들을 자신인 것처럼 소화하는 배우들의 영향력이 컸다. 여기에 예상을 빗겨가는 대사와 상황,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조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청유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는 ‘질투의 화신’은 5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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