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돌이(송재림)는 갑순이(김소은)와 다툰 뒤, 갑순이의 오빠(이완), 언니(유선)에게 불려 다니며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잔소리를 들어도, 혼이 나도 끄덕 없어 보이는 갑돌이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후 버스를 타고 자신의 아버지 무덤을 찾은 갑돌이는 어디에도 말 못하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날, 철부지 캐릭터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등짝 스매싱’을 유발했던 송재림은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절절하게 이야기 해나가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솔직히 합격할 자신 없어. 해도 안되고 하기도 싫고, 근데 포기도 못하겠어. 여기서 놓아버리면 난 그냥 아무짝에 쓸모 없는 백수 쓰레기 되는 건데, 공부라도 붙잡고 있어야지”라며 자신이 처한 상황, 그리고 겁이 나는 미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갑돌이의 모습은 그간 철없이 낯짝만 두꺼워 보이던 그의 행동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특히 갑돌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네 현실과 상당히 맞닿아 있었고다. 허갑돌을 연기하는 송재림의 서럽고, 슬프고, 복잡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렇듯 철부지 캐릭터로만 비쳐졌던 갑돌이의 속내가 드러나며, 이제 한 뼘씩 자라고 있는 갑돌이가 앞으로 인간, 남자, 남편, 아빠로서 성장해 나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우리갑순이’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배우 송재림이 진정성 있는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돌이(송재림)는 갑순이(김소은)와 다툰 뒤, 갑순이의 오빠(이완), 언니(유선)에게 불려 다니며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잔소리를 들어도, 혼이 나도 끄덕 없어 보이는 갑돌이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후 버스를 타고 자신의 아버지 무덤을 찾은 갑돌이는 어디에도 말 못하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날, 철부지 캐릭터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등짝 스매싱’을 유발했던 송재림은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절절하게 이야기 해나가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솔직히 합격할 자신 없어. 해도 안되고 하기도 싫고, 근데 포기도 못하겠어. 여기서 놓아버리면 난 그냥 아무짝에 쓸모 없는 백수 쓰레기 되는 건데, 공부라도 붙잡고 있어야지”라며 자신이 처한 상황, 그리고 겁이 나는 미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갑돌이의 모습은 그간 철없이 낯짝만 두꺼워 보이던 그의 행동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특히 갑돌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네 현실과 상당히 맞닿아 있었고다. 허갑돌을 연기하는 송재림의 서럽고, 슬프고, 복잡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렇듯 철부지 캐릭터로만 비쳐졌던 갑돌이의 속내가 드러나며, 이제 한 뼘씩 자라고 있는 갑돌이가 앞으로 인간, 남자, 남편, 아빠로서 성장해 나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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