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박준형, 미르 인스타그램

박준형과 미르가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스리랑카로 떠났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수상한 휴가’ 11회에서는 섬의 생김새가 인도 대륙에서 떨어지는 눈물처럼 생겨 ‘대륙의 눈물’이라 불리는 스리랑카로 떠난 박준형과 미르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의 여행이 특별한 이유를 짚어봤다.◆ 이색 케미의 결정판, 스타와 성공한 팬의 만남

‘god 연예인 팬’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뜨는 이름이 바로 미르다. god 팬 사이에서 미르는 ‘팬지미르’(팬지오디 미르)라고 불릴 정도로 열혈 팬이며 그는 방송에서 “어릴 때 god 멤버 중 한 명과 결혼할 줄 알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미르의 팬심으로 만난 박준형과 미르는 절친이 된지 어느덧 8년이 됐다. 이들은 스승과 제자, 같은 취미 등 수많은 이색 여행 메이트로 화제를 모은 ‘수상한 휴가’ 속 이색 케미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스리랑카’에서의 버킷리스트 우정 여행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스리랑카’는 ‘인도양의 진주’라 불릴 만큼 찬란한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가졌다. 2013년, 세계 여행 잡지 ‘론리 플래닛’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이후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취미와 개성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스리랑카로 떠난다.

◆ ‘수상한 휴가’가 아니라 ‘이상한 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바다, 오랜 불교문화가 모두 있는 아름다운 나라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설렘도 잠시, 각종 위기와 고난을 겪는다고. 이동 중 갑자기 전쟁 지역에 들어서는 돌발 상황부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길에서 헤매는 등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의 표본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에 폭발한 박준형은 “‘수상한 휴가’가 아니라 ‘이상한 휴가’”라고 버럭 했다는 후문으로 스리랑카에서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불어넣고 있다.

2000년 역사의 찬란한 불교 유적지부터 동남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리랑카로 떠난 박준형과 미르의 여행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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