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N ‘진짜 가짜’ / 사진제공=MBN ‘진짜 가짜’

개그우먼 장도연이 거대 뱀을 어깨에 두르고 야성미 넘치는 모델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MBN 신규 예능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이하 진짜 가짜)’ 녹화에서 장도연이 일반인 출연자가 키우는 뱀의 무한 사랑을 받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된 것.21일 첫 방송되는 신개념 눈치쇼 ‘진짜 가짜’에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놀면서 돈을 벌었다’고 주장하는 이색 재테크 고수들이 출연해 억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 각양각색 노하우를 털어놓는다. 또한 5인의 연예인 판정단과 50인의 방청객들은 4명의 주인공 중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청년 CEO’ 과천 파브르가 출연해 귀뚜라미 이색 재테크 비법을 소개한다. 그는 “각종 다양한 희귀 동물들을 키우며 먹이로 귀뚜라미를 키우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이색 재테크로 직접 귀뚜라미를 키우고 있다”면서 “귀뚜라미를 키워 판매하면서 월 매출 중형차 한 대 값을 올리고 있다”고 전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과천 파브르는 직접 키우는 뱀과 함께 오프닝 무대에 등장, MC 남희석에게 뱀을 목에 둘러볼 것을 제안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남희석은 “어깨 하면 장도연 씨다” 장도연에게 기회를 양보했고, 장도연은 “왜 하필 나야? 어우, 진짜”라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뱀을 향해 걸음을 옮겨 뱀을 목에 두르는 용기를 선보였다.하지만 거대 뱀을 어깨에 두른 장도연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남희석은 “남자답게 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생각보다 괜찮다”라며 야성미 넘치는 모델 포즈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뱀과 혼연일체가 돼 강렬한 눈빛으로 섹시한 S라인을 뽐내던 것도 잠시, 장도연은 혀를 날름거리던 뱀과 눈이 마주쳐 혼비백산하기도 했다. 하마터면 뱀과 뽀뽀를 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닥쳤기 때문.

‘진짜 가짜’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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