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0. 연기자로서 빛을 본 케이스는 아니다.
이수민 :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 연기를 원했다고는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소속사의 서포트가 약하다는 등의 얘기만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나에게 있었다. 그런데 ‘음악의 신2’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좋은 결과도 얻었다.10. 방송이 끝나고 박준수 PD가 해준 말이 있는가?
이수민 :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 나 때문에 ‘음악의 신2’가 잘 돼서 너무 고맙고, 열심히 해줘서 좋았다는 말을 해줬다. 나에게도 박준수 PD는 감사한 분이다.
10. 최근 LTE엔터테인먼트라는 소속사도 들어갔다.
이수민 : 나를 서포트해주려고 하는 게 좋았다. 지금은 초반이니까 서로 맞춰가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계획도 잡았다. ‘음악의 신2’는 정말 내 인생의 주인공과도 같은 존재다.
10. 소속사 이름이 재미있게도 프로그램 속 소속사인 LTE엔터테인먼트다.
이수민 : 박준수 PD랑 논의를 했다. 시즌1 때 나왔던 LSM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데서 쓰고 있더라.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민을 계속하다가 이상민 오빠가 LTE를 가져다 쓰라고 하더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LTE엔터테인먼트가 됐다.
이수민 : 일단 들어오는 예능 프로그램은 웬만하면 다 할 예정이다. 팬들이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예능을 배재하면 안 될 거 같다. 논의 중인 드라마도 있다. 거의 확정을 지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10. 아직 다양한 모습의 이수민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수민 : ‘음악의 신2’ 속 모습뿐만 아니라 나는 쾌활하고 또 순한 면도 있다. 그런 거를 잘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다.10. 연기자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음악의 신2’와는 얼마나 다른가?
이수민 : 비슷한 모습이다. 대신 여러 살들이 덧붙여진다. 귀여운 면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공부도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수민 :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 가리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내 자신에게 지금 되게 행복한 줄 알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시즌1때는 가렸다. 가릴 상황도 안 되는 애가 따지고 재고 그랬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모습을 통해 사랑도 받고, 러브콜도 받고 있는 거다. 일단 각오는 ‘음악의 신2’ 이수민을 버리지 말자다. 옷을 벗으려고 발버둥치기보다 자연스럽게 가려고 한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방송도 안하고 있던 내 인생이 ‘음악의 신2’을 통해 완전히 달라졌다.10. C.I.V.A 활동은 이대로 끝인 건가?
이수민 : 사실 난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C.I.V.A 활동에 대해서만큼은 조심스럽다. ‘음악의 신2’에서 나온 18년차 연습생은 그야말로 설정이다. 내가 진짜 가수를 꿈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안에서 세 명이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음악의 신2’가 끝난 상황에서 번외로 나가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사실 이 문제는 요즘 들어 깊이 생각하고 있다. 분명 원하는 분도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내가 실력 면에서 너무 떨어진다. 실제 가수를 꿈꾸고, 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도 민폐처럼 느껴진다.
10. 이수민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수민 : 캐릭터가 굉장히 세고 비호감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귀엽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 요즘에 사는 게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도 각박한데, 나 때문에 웃음을 찾았다는 팬이 있었다. 감동이었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마음이 뭉클했다. 어렵게 돌아온 만큼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지켜봐 달라.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방송인 이수민이 11일 서울 중구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10. 연기자로서 빛을 본 케이스는 아니다.
이수민 :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 연기를 원했다고는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소속사의 서포트가 약하다는 등의 얘기만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나에게 있었다. 그런데 ‘음악의 신2’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좋은 결과도 얻었다.10. 방송이 끝나고 박준수 PD가 해준 말이 있는가?
이수민 :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 나 때문에 ‘음악의 신2’가 잘 돼서 너무 고맙고, 열심히 해줘서 좋았다는 말을 해줬다. 나에게도 박준수 PD는 감사한 분이다.
10. 최근 LTE엔터테인먼트라는 소속사도 들어갔다.
이수민 : 나를 서포트해주려고 하는 게 좋았다. 지금은 초반이니까 서로 맞춰가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계획도 잡았다. ‘음악의 신2’는 정말 내 인생의 주인공과도 같은 존재다.
10. 소속사 이름이 재미있게도 프로그램 속 소속사인 LTE엔터테인먼트다.
이수민 : 박준수 PD랑 논의를 했다. 시즌1 때 나왔던 LSM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데서 쓰고 있더라.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민을 계속하다가 이상민 오빠가 LTE를 가져다 쓰라고 하더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LTE엔터테인먼트가 됐다.
방송인 이수민이 11일 서울 중구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이수민 : 일단 들어오는 예능 프로그램은 웬만하면 다 할 예정이다. 팬들이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예능을 배재하면 안 될 거 같다. 논의 중인 드라마도 있다. 거의 확정을 지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10. 아직 다양한 모습의 이수민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수민 : ‘음악의 신2’ 속 모습뿐만 아니라 나는 쾌활하고 또 순한 면도 있다. 그런 거를 잘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다.10. 연기자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음악의 신2’와는 얼마나 다른가?
이수민 : 비슷한 모습이다. 대신 여러 살들이 덧붙여진다. 귀여운 면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공부도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방송인 이수민이 11일 서울 중구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이수민 :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 가리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내 자신에게 지금 되게 행복한 줄 알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시즌1때는 가렸다. 가릴 상황도 안 되는 애가 따지고 재고 그랬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모습을 통해 사랑도 받고, 러브콜도 받고 있는 거다. 일단 각오는 ‘음악의 신2’ 이수민을 버리지 말자다. 옷을 벗으려고 발버둥치기보다 자연스럽게 가려고 한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방송도 안하고 있던 내 인생이 ‘음악의 신2’을 통해 완전히 달라졌다.10. C.I.V.A 활동은 이대로 끝인 건가?
이수민 : 사실 난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C.I.V.A 활동에 대해서만큼은 조심스럽다. ‘음악의 신2’에서 나온 18년차 연습생은 그야말로 설정이다. 내가 진짜 가수를 꿈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안에서 세 명이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음악의 신2’가 끝난 상황에서 번외로 나가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사실 이 문제는 요즘 들어 깊이 생각하고 있다. 분명 원하는 분도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내가 실력 면에서 너무 떨어진다. 실제 가수를 꿈꾸고, 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도 민폐처럼 느껴진다.
10. 이수민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수민 : 캐릭터가 굉장히 세고 비호감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귀엽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 요즘에 사는 게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도 각박한데, 나 때문에 웃음을 찾았다는 팬이 있었다. 감동이었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마음이 뭉클했다. 어렵게 돌아온 만큼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지켜봐 달라.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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