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서지영/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뮤지컬 배우 서지영이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서지영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올슉업’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작품 속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중년의 사랑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그는 극중 짐과 사랑에 빠지는 실비아 역을 맡았다.

서지영은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다. 사랑은 죽기 전까지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중장년층이 실비아와 짐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구나라는 걸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슉업’은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엘비스가 오토바이 고장으로 인해 낯선 마을에 머무르며 겪는 과정을 그린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나탈리와 마을 사람들의 얽힌 사랑 이야기가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주크박스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2016년에는 휘성, 김성규, 최우혁을 비롯해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안세하, 김재만, 송주희, 정가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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