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뮤직뱅크’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제작진도 MC들도 아쉬울 따름이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선사한 박보검과 레드벨벳 아이린이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두 사람의 하차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앞날을 축복했다.‘뮤직뱅크’ 원승연 PD는 16일 텐아시아에 “워낙에 잘생기고 예쁜 외모를 지닌 MC였다. ‘케미’가 좋아서 팬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다”면서 “박보검은 KBS 신작 드라마 때문에 하차를 하는 거다. 드라마가 잘 되길 바란다. 박보검과 아이린도 제작진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더 잘 되길 위한 일이니까 당연히 잘 됐으면 좋겠다. 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확한 하차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후임 MC에 대한 귀띔도 잊지 않았다. 원 PD는 “현재 오디션을 하고 있다”면서 “‘뮤직뱅크’ MC가 스타를 배출하는 등용문인데, 그런 점을 고려해서 잠재 가능성 있는 이들을 MC로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검과 아이린

박보검과 아이린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13개월여 동안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진행을 선보이며 ‘뮤직뱅크’ MC 사상 ‘역대급 케미’라는 찬사를 들었다.

박보검은 오는 8월 15일 방송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고, 레드벨벳은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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