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신동엽과 수지의 사회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TV부문은 대상은 KBS2 ‘태양의 후예’에게 돌아갔다.
‘태양의 후예’ 책임 프로듀서 배경수 CP는 “방송이 나가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 대상은 ‘태양의 후예’를 성공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모든 분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한류가 주춤했는데, ‘태양의 후예’ 방영 후 한류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국내를 넘어 중국과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됐다.영화부문 대상은 ‘사도’와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차지였다.
이준익 감독은 “송강호, 유아인, 전혜진에게 고맙다. 특히 ‘동주’는 흑백의 저예산 영화다. 주목을 받는, 대상을 받는 영화가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감독으로서 윤동주 시인을 영화로 만들 때 가졌던 걱정과 염려가 있었다. 누구나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을 영화로 만들 때 우려가 컸는데 같이 작업한 스태프들과 박정민, 강하늘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몽규처럼 우리가 잘 모르지만 아름다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 시대의 많은 송몽규에 위로와 응원을 주는 영화로 자리매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로 송강호, 유아인 등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6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사진=JTBC 제공
‘태양의 후예’가 TV부문 대상을 영화 ‘사도’·‘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신동엽과 수지의 사회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TV부문은 대상은 KBS2 ‘태양의 후예’에게 돌아갔다.
‘태양의 후예’ 책임 프로듀서 배경수 CP는 “방송이 나가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 대상은 ‘태양의 후예’를 성공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모든 분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한류가 주춤했는데, ‘태양의 후예’ 방영 후 한류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국내를 넘어 중국과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됐다.영화부문 대상은 ‘사도’와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차지였다.
이준익 감독은 “송강호, 유아인, 전혜진에게 고맙다. 특히 ‘동주’는 흑백의 저예산 영화다. 주목을 받는, 대상을 받는 영화가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감독으로서 윤동주 시인을 영화로 만들 때 가졌던 걱정과 염려가 있었다. 누구나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을 영화로 만들 때 우려가 컸는데 같이 작업한 스태프들과 박정민, 강하늘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몽규처럼 우리가 잘 모르지만 아름다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 시대의 많은 송몽규에 위로와 응원을 주는 영화로 자리매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로 송강호, 유아인 등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6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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