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딴따라’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SBS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측은 3일 향후 전개에 대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성을 향한 전노민의 방해공작은 어디까지

극 초반 가수매니저로 입지가 탄탄했던 신석호(지성)는 자신이 성공시킨 최정상아이돌 그룹 잭슨을 데리고 독립할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KTOP의 대표 이준석(전노민)은 이를 곱게 바라보지 않았고, 석호의 오른팔인 실장 김주한(허준석)을 이사로 승격시키며 포섭했다.

이후 석호는 이 대표의 음모로 인해 음주운전사고 직후 곧바로 구치소로 가게 됐고, 잭슨마저 빼앗기는 신세가 됐다. 석호의 앞길은 준석으로 인해 더욱 험난할 예정이며, 5회 방송분에서는 그로부터 공개적으로 방해를 받게되는 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혜리와 강민혁, 과연 남매사이로만 남을까

그린(혜리)과 하늘(강민혁)은 오랫동안 남매사이로 지냈다가 지난 28일 4회 방송분에서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알고보니 그린의 입장에서는 하늘의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준 헌신에 고마웠고, 지금은 각종 알바를 하면서 하늘의 곁을 지키고 있고 매니저까지 자처했다.

둘은 간간히 남매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냈는가 하면, 27일 3회 방송분에서는 연수(이태선)의 “좋아하는 여자가 있나?”라는 농담에 뜨끔하기도 했던 것. 무엇보다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하늘이 부른 노래 ‘못다 핀 꽃 한송이’가 자신을 돌봐준 그린을 위해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둘의 향후 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민혁을 힘들게 했던 성추행의혹의 진실

하늘을 괴롭힌 건 바로 절친이었던 지영(윤서)의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것이다. 학교에서 하늘은 친구들에게 우유팩으로 맞는 등 왕따를 당하기도 했고, 이후 옥상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그린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고, 석호 또한 이 사실을 알고는 지금은 KTOP의 걸그룹에 소속된 지영을 직접 만나기도 했던 것이다.

지난 4회 마지막회에 이르러 석호는 김주한(허준석)으로부터 지영을 성추행한 진짜 범인이 최정상아이돌 그룹 ‘잭슨’의 멤버 지누(안효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과연 지영의 성추행 사실을 두고 KTOP과 지누, 지영뿐만 아니라 제 3자도 포함된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커지고 있다.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는 현재 석호를 중심으로 ‘딴따라밴드’ 완전체를 만들기 위한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라며 “그리고 이 와중에 이런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챙기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딴따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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