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김그림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김그림 측 관계자는 11일 텐아시아에 “김그림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버지니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김그림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평소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뮤지컬이다.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김그림이 맡은 버지니아는 극 중 앨런 포의 사촌동생이자 아내로,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하는 비련의 여인이다.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김그림과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 앨런 포 역에는 배우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이 낙점돼 김그림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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