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욱씨남정기’ 이정진이 이요원의 두 번째 전 남편으로 등장한다.

25일 JTBC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이요원과 이정진 사이에 끈적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정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슈트를 차려입고 이요원과 밀착한 상태로 서 있다. 이정진은 이요원의 손목을 움켜쥐고 향기를 맡는가 하면, 이글대는 눈빛으로 빤히 바라보고 다정한 포옹까지 서슴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진의 짓궂은 스킨십에도 이요원이 웬일인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소심 끝판왕’ 윤상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멀리서 멍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훔쳐보고 있는 윤상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향후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정진은 극 중 JJ홈쇼핑 사장이자 세 번 이혼한 옥다정(이요원)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장시환은 수려한 외모와 막강한 재력 덕에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는 카사노바지만, 이혼 후에도 여전히 옥다정을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런 옥다정이 다시 한 번 클라이언트가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자 그녀 곁을 맴돌며 극 전개에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욱씨남정기’ 3회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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