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윤균상과 다시 한 번 맞붙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길선미(박혁권)가 연향(전미선)과 육산(안석환)과 함께 이방원(유아인)을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길선미는 방원의 호위무사 무휼(윤균상)이 낙향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연향, 육산과 만난 길선미는 이방원을 살해하기로 하고, 이를 이방지(변요한)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행 당일 상황을 눈치채고 연회장에 들이닥친 분이(신세경)에 의해 이들의 계획은 흐트러졌다. 육산과 방원이 연회를 벌이는 와중에 급한 전갈이 있다며 들이닥친 분이가 방원에게 “벌레를 토해내라”며 신호를 보낸 것. 분이의 신호로 자신이 위험에 처함을 알게 된 방원은 급히 상황을 탈피하려 했지만, 곧 검을 든 길선미를 만났다. 길선미가 방원을 베려는 순간 무휼이 날아와 이를 저지했다.

길선미와 무휼은 과거 한차례 맞붙었던 사이. 당시에는 무휼이 길선미의 힘에 밀렸지만, 다시 맞붙은 두 사람은 대등한 힘 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결국 길선미가 무휼의 힘에 한 차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재대결은 어떻게 끝이 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 회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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