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프로젝트 그룹 옥상거지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미국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옥상거지는 싱어송라이터 김정균(a.k.a 김거지)이 이옥합, 최상언, 김태성과 의기투합해 만든 팀. 지난 달 29일 크라우드 펀딩 ‘유 캔 스타트(You can start)’를 시작하며 미 대륙 횡단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옥상거지는 펀딩 후원자들에게 미국 횡단의 진행 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앨범증정 및 땡스 투(Thank to) 이름 기재,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영상통화, 후원자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펀딩을 통해 꿈을 잊은 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살면서 도전이라는 것은 꼭 필요하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균은 “우리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탄생할 음악과 디자인을 연료삼아, 현실의 벽 앞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임을 확신한다. 특히 우리를 통해 수많은 청춘들이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펀딩을 진행하는 소감을 밝혔다.옥상거지는 미국 가기 전에 실전 연습 및 경비 마련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시리즈로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쿡 콘서트(COOK CONCERT)-오늘 뭐 먹지?’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3월 중에도 한 차례 공연이 마련돼 있다.

옥상거지의 미국 횡단 과정은 옥상거지 공식 SNS와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지켜볼 수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은 3월까지 진행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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