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감독상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에게 돌아갔다.

29일 오전 10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 눈길을 끈다. 이날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매드 맥스’의 조지 밀러, ‘스포트 라이트’의 토마스 맥카시,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와의 경합 끝에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버드맨’에 이은 2연속 수상이다.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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