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배우 현우가 ‘대박’에 캐스팅됐다.

현우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 경종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극 중 현우는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고 환난의 조정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경종 역을 맡았다. 경종은 연약하고 조용한 인물이지만 소론에 의해 새롭게 거듭나는 인물. 경종 역을 맡은 현우는 대길 역의 장근석, 영조 역의 여진구와 함께 나란히 숙종의 아들로 분한다.

‘뿌리 깊은 나무’ 이후 약 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현우는 “오랜만에 사극 현장을 찾는다. 왕 역할로 인사를 드리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전에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역을 맡는다는 자체부터 설레지만,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된다”며 “유약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경종이지만 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만큼 제대로 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 유약하지만 뒤에서는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박’은 타짜 대길(장근석)과 조선의 임금 영조(여진구)의 한 판 승부를 그리는 드라마로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윤진서, 최민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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