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화가로서 전시회를 열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깜짝 놀랄 만한 그림 솜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하정우는 2004년부터 그림을 그렸다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오디션에 떨어졌을 때 뭔가를 해소해야겠더라”라며 “술은 아닌 것 같고, 더이상 운동을 하면 관절이 나갈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취미로 그림을 시작했다. 그냥 뭔가의 행위를 한다는 것이 좋더라”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사람들은 자신만의 한강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저에게는 그림이 한강”이라고 자신에게 있어 그림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최근 ‘왓엘스?(What Else?)’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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