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속사를 통해 전달해야 하지 않을까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후보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교수를 비롯해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 이경준, 김작가 등이 참석해 선정 과정과 후보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반’에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을 받고 수감 중인 상황에서 내놓은 음반인 ‘디 애넥도트(The Anecdote)’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김창남 교수와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오롯이 음악적인 가치로만, 음반만을 두고 평가했다. 만약 이센스가 수상자가 된다면, 트로피는 소속사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음반’의 후보로는 이센스 외에 블랙메디신(Black Medicine)의 ‘Irreversible’과 김사월의 ‘수잔’, 더 모노톤즈의 ‘into the night)’, 딥플로우의 ‘양화’, 메써드의 ”Abstract’가 올랐다.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9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벨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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