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드라큘라’ 신춘수 프로듀서가 2년 만에 재연 무대를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 참석해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드라큘라’는 업그레이드 된 구성으로 지난 2014년 공연 이후 약 2년 만에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단 2주간 한정 공연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드라큘라’는 새롭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깊이를 위해서 새로운 곡도 작곡했고, 크리에이티브 팀이 모여서 아름다운 무대와 음악을 완성했다. 대본도 끊임없이 발전시켜서 이번 시즌에 더욱 공감대가 있는 대본을 완성시켰다”며 “원 저작권자들에게 동의를 얻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한국화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프로덕션을 보고 한국의 프로덕션을 공연하고 싶다, 공연 장치와 무대, 넘버를 포함해서 이 작품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일반 라이센스보다 더 의미 있다”며 ”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 뜻깊은 작품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이 작품을 발전시켜서 400년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드라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공연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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